'출시 임박' BMW 신형 7시리즈, DDP에서 사전 공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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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7 16:14
'출시 임박' BMW 신형 7시리즈, DDP에서 사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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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BMW 7시리즈가 하반기 국내 투입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사전 공개된다. 

17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럭셔리 클래스(7시리즈, X7, 8시리즈) 오너들을 대상으로 7시리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식 딜러사들을 중심으로 초청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딜러사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 11월 운영된 콜렉터스 하우스 프로그램을 잇는 럭셔리 클래스 오너만을 위한 행사"라며 "신형 7시리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모객은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될 7시리즈는 내연기관 모델과 순수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이전보다 커진 차체를 갖췄고, BMW 인터랙션 바, 향상된 기능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증강현실 뷰, 시어터 스크린 등의 첨단 신기술도 집약했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부터 PHEV, 순수전기 모델 모두 제공된다. 순수 전기차 i7은 두 개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101.7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에 최대 625km(WLTP 기준)를 달린다. BMW M 최초의 PHEV인 M760e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200마력 전기모터를 조합해 합산 571마력을 발휘하며, 이 외에도 V8 엔진이 탑재된 760i xDrive,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 740i와 735i, 디젤 모델인 BMW 740d xDrive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BMW코리아는 이 외에도 M850i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이후 출시될 X7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도슨트 투어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부터 럭셔리 클래스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한층 공고히할 방침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지 불과 한 달만에 7시리즈를 선보인다는건 BMW가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근거"라며 "럭셔리 브랜드에게 있어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들은 점유율 이상의 의미가 있는 만큼 향후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수입차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오는 7월 개막을 앞둔 2022 부산국제모터쇼 참가를 확정지었다. 이달 국내 소비자 일부를 대상으로 7시리즈 공개가 예고된 만큼, 신차가 오는 부산모터쇼에서도 일반 관객에게 공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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