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고성능 럭셔리 4도어 쿠페 모델 '뉴 M850i x드라이브 그란쿠페'를 오는 7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신차는 지난 1월 부분변경을 거친 8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이다. 8시리즈만의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감각에 BMW M 퍼포먼스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신형 M850i x드라이브 그란쿠페에는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이 장착된다. 부분변경 모델에 적용된 새 라디에이터 그릴은 프레임 안쪽에 U자형 바가 배치되고,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돼 그릴 내부 상단에서 하단으로 마치 폭포수가 쏟아지는 듯한 조명 효과를 낸다.

여기에 뉴 8시리즈 그란쿠페만의 우아한 루프라인과 좌우로 넓게 뻗은 리어펜더, 다이내믹한 차체 비율 등이 역동적인 분위기를 배가하며 M8 전용으로 설계된 사이드미러, 라디에이터 그릴에 부착된 M 배지, 20인치 M 투톤 휠로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한다.

실내에는 최상급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과 피아노 블랙 마감, M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크리스탈 기어 시프터, M 컬러 스티치가 적용된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돼 럭셔리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센터페시아 상단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크기가 확대돼 시인성 및 편의성이 한층 향상됐다.

신형 M850i x드라이브 그란쿠페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f·m를 발휘하는 4.4리터 V8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이와 함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BMW x드라이브 시스템이 맞물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 만에 가속한다.

이외에도 BMW 레이저라이트, 후륜조향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 주행 보조 기능과 4존 에어 컨디셔닝, 히트 컴포트 패키지, 바워스 앤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도어 소프트 클로징, 롤러 선 블라인드, 리모트 엔진 스타트 등 고급 편의사양이 탑재돼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이동을 지원한다.

BMW 신형 M850i x드라이브 그란쿠페 사전계약은 6월1일부터 전국 BMW 전시장을 통해 진행된다. 가격은 1억4000만원대로 알려졌다. 한정판 에디션인 퍼스트 에디션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