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시되는 수입 신차 총정리…"초호화 라인업, 거를 타선이 없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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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6 10:00
하반기 출시되는 수입 신차 총정리…"초호화 라인업, 거를 타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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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도 다양한 수입 신차가 국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각 브랜드는 주요 인기 모델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비롯해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7세대 BMW 7시리즈
7세대 BMW 7시리즈

BMW코리아는 신형 7시리즈를 중심으로 전기차 고급화 전략에 나선다.

7세대를 맞는 신형 7시리즈는 내연기관 모델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이전보다 커진 차체, 증강현실 뷰, 8K 시어터 스크린 등 첨단 신기술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부터 PHEV, 순수전기 모델 모두 제공된다. 특히, 순수전기차 i7은 두 개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101.7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에 최대 625km(WLTP 기준)를 달린다.

이와 함께 BMW코리아는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 완전변경, X7 및 8시리즈 부분변경 등 인기 차종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QB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EQB와 EQE 등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벤츠가 EQA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콤팩트 전기SUV인 EQB는 66.5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313km를 달릴 수 있다. 이는 앞서 출시된 EQA(301km)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사륜구동 4매틱 시스템이 더해지고, 5인승과 7인승 모델로 출시된다.

아울러 벤츠코리아는 중형 전기세단 EQE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QE 350 모델은 72kWh와 90kWh 두 가지 배터리 용량이 제공된다. 90kWh가 표준이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660km에 달한다(WLTP 기준). 또한 싱글 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292마력과 최대토크 54kgf·m를 발휘한다.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코리아는 볼륨 모델인 Q4 e-트론과 함께 A3 세단, Q2 등 니치마켓 상품도 내세운다.

Q4 e-트론은 동명의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모델이다. B~C세그먼트에 위치한 차량이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바탕으로 한층 더 넉넉한 공간과 효율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코리아 측은 센터 터널이 없는 평평한 플로워와 깊은 레그룸 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거주성은 대형 SUV인 Q7보다 여유롭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는 82kWh 배터리팩과 150kW급 싱글모터가 결합된 40 e-트론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520km(WLTP 기준)로 아우디 전기차 중 가장 길다.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485km), 기아 EV6 롱레인지(510km)의 유럽 인증 수치보다 우위다.

폭스바겐 ID. 4
폭스바겐 ID. 4

폭스바겐코리아는 순수전기 SUV ID. 4와 고성능 골프 GTI 등을 선보인다.

ID.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PSM 전기모터와 77kWh 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대 520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고, 30분 급속충전으로 320km를 달릴 수 있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kgf·m를 발휘한다.

폭스바겐 골프 GTI
폭스바겐 골프 GTI

골프 GTI는 1975년 최초 등장한 이래 자동차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C세그먼트급 해치백임에도 스포츠카에 준하는 성능을 발휘해 '서민들의 포르쉐'라는 별명을 얻는가 하면, '핫해치', '포켓로켓' 등 다양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모델로도 유명하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TSI 엔진과 7단 DSG가 맞물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f·m를 낸다. 현대차 벨로스터 N과 출력 및 공차중량 등 다방면에서 비슷한 만큼, 두 차량은 시장에서 직접 경쟁할 전망이다.

포르쉐 타이칸 GTS
포르쉐 타이칸 GTS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GTS와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포르쉐 911 타르가 50주년 기념 모델 등 기존 라인업의 상품선 개전 버전을 출시한다.

타이칸 GTS는 2019년 첫 선을 보인 순수전기차 타이칸의 확장 모델로, 4S와 터보 사이에 위치한다. 론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대 598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7초만에 끝낸다.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504km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플래그십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선보인다.

5세대로 거듭난 신형 레인지로버는 럭셔리한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첨단 신기술을 집약했다. 새로운 플랫폼인 MLA-플렉스를 기반으로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단단한 차체 구조를 갖췄다. 소음과 진동은 기존 모델 대비 24% 감소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6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V8 가솔린 엔진 등 3종이다. 6기통 라인업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대비 효율성을 5% 높였고,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를 적용해 응답성을 강화했다.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f·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6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SV 실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SV 실내

최상위 모델인 '레인지로버 SV'도 함께 출시된다. 랜드로버 주문제작 부서 SVO가 개발에 참여한 모델로, 맞춤화된 디자인과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케 하는 4인승 독립시트 구조를 갖췄다.

화룡점정은 뒷좌석 시그니처 스위트 옵션이다. 4인승 모델의 경우 독립 시트와 함께 1.2m에 달하는 레그룸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13.1인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스크린과 하이엔드 헤드폰도 제공되며, 리어 센터 콘솔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 기반 컨트롤러와 전동식 테이블, 컵홀더가 마련됐다. 샴페인을 수납할 수 있는 냉장고와 전용 크리스털 글라스 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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