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뒤에도 시동 꺼졌다"…XM3·캡처 2만9000대 '재리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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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2 14:10
"리콜 뒤에도 시동 꺼졌다"…XM3·캡처 2만9000대 '재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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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르노코리아 XM3

지난 2020년 달리다 시동이 꺼지는 현상으로 리콜을 진행한 르노코리아 XM3와 르노 캡처가 다시 한번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2019년 12월~2020년 12월 생산 XM3 2만6186대와 2019년 12월~2021년 1월 생산 르노 캡처 2706대 등 총 2만8892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지난 2020년 같은 현상으로 리콜이 진행된 모델로, 연료 펌프 내부 구성품인 임펠러가 손상되어 가속 불량 및 시동 꺼짐, 재시동 불량 등의 결함을 겪은 바 있다.

국토부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리콜 후에도 동일 현생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추가로 개선된 연료펌프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오늘(2일)부터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접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당시 르노삼성)는 지난 2020년 출시 직후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XM3가 판매 초기 불거진 시동 꺼짐 문제로 판매량이 급감한 아픈 기억이 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XM3 하이브리드 국내 투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재리콜 사태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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