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리막 투자 더 늘린다…"소프트뱅크·골드만삭스도 합류"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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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3 11:45
포르쉐, 리막 투자 더 늘린다…"소프트뱅크·골드만삭스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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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3일 시리즈 D 펀딩 라운드를 통해 리막에 1000억원대 추가 투자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포르쉐AG 루츠 메쉬케 부회장은 "향후 포르쉐와 리막의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며 "이미 2018년부터 리막의 가치와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만큼, 포르쉐가 리막의 성공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의 전체 투자 금액은 총 5억 유로(한화 6670억원)다. 손정의 회장이 이끌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펀딩을 주도했고, 골드만삭스도 신규 투자자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지분 확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창업자 메이트 리막의 최대주주 지위는 그대로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리막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올해 중 7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하고, 이를 통해 대규모 연구 및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막 창업자 겸 CEO인 메이트 리막은 "리막의 비전을 신뢰하는 주요 투자자들의 지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리막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포르쉐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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