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심장, 새 얼굴" 쉐보레 이쿼녹스 출시…3104만원 부터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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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3 13:49
"새 심장, 새 얼굴" 쉐보레 이쿼녹스 출시…3104만원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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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중형 SUV 쉐보레 이쿼녹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2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들어갔다.

신차는 파워트레인 변화가 핵심이다. 기존의 디젤 엔진 대신 1.5리터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8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LT 트림부터 선택이 가능한 스위처블 AWD 시스템을 적용해 오프로드는 물론 도심과 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R-EPS 타입의 속도 감응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뒷바퀴에 적용된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민첩한 핸들링을 돕는다.

복합 연비는 11.5km/L다. 신차는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이 들어가 공회전을 줄이고, 액티브 에어로 셔터를 적용해 냉각이 필요할 때만 라디에이터 셔터를 열어 연비를 끌어올린다.  

외모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충실히 반영했다. 전면 디자인은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해 강인한 모습을 갖췄고,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서 양옆으로 날카롭게 뻗어 나온 헤드램프가 이중으로 나뉘어 보다 강렬한 느낌을 준다.

또한,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각 트림별로 외모의 차별화를 뒀다. RS 모델은 앞뒤 범퍼 하단에 바디 컬러 페시아를 더하고 블랙 아이스 크롬으로 포인트를 강조했다. 이에 더해 레드 컬러의 RS 배지, 블랙 컬러의 19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알로이 휠과 블랙 보타이, 블랙 레터링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다.

프리미어 트림은 프로젝션 타입의 업 레벨 LED 헤드램프를 탑재, 최상위 트림 고유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그 아래 안개등을 더하고 주변을 크롬 몰딩으로 감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역시 블랙 보타이와 블랙 레터링으로 젊고 모던한 감성을 드러낸다.

외장 색상은 퓨어 화이트, 턱시도 블랙, 스위치블레이드 실버, 체리팝 레드, 아이언 그레이 총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실내는 트림에 따라 젯 블랙 데님 직물시트와 천연 가죽시트, 프리미어 트림 전용 메이플 슈가 천연 가죽시트 등이 제공된다.

신차는 전장이 4650mm, 전폭은 1845mm, 휠베이스가 2725mm로 성인 다섯명이 안락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실내공간을 마련했다. 인테리어는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프리미어 트림에 제공되는 메이플 슈가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감각과 깔끔한 마감이 돋보이며, RS는 젯 블랙 인테리어에 레드 스티치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이외 전방 충돌 경고, 전방 거리 감지, 저속 자동 긴급 제동,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더 넥스트 이쿼녹스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으로 LS 3104만원, LT 3403만원, RS 3631만원, 프리미어 3894만원 등이다.

한국GM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고객과의 긴 여정을 이어가며 진화를 거듭해 온 쉐보레의 대표 중형 SUV"이라며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으로 고객들의 모든 순간을 돋보이게 할 매력적인 SUV"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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