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감성 크로스오버' DS 4, 3분기 국내 출시…"일단 디젤부터"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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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8 11:26
'프랑스 감성 크로스오버' DS 4, 3분기 국내 출시…"일단 디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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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가 DS 브랜드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환경부 및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최근 DS 4의 배출가스와 소음, 그리고 연비 인증을 최종 마무리했다.

인증 자료에 따르면 DS 4는 1.5리터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131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16.2km/L를 인증받았다. 

신차는 해치백과 쿠페형 SUV를 결합한 듯한 외모의 C세그먼트급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다. 프랑스 특유의 우아한 디자인과 더불어 최신 인터페이스 기술이 어우러진 실내 공간, 그리고 다양한 첨단 사양을 탑재했다.

전장은 4.4미터, 전폭은 1.83미터, 전고는 1.47미터 등으로, 안정적인 비율을 갖고 있다. A필러에서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지는 매끈한 패스트백 스타일이 우아한 인상을 준다. 

곡선과 볼륨감으로 우아함을 강조했던 기존 DS 차량과 달리 직선과 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역동적인 면도 살렸다. DS 윙스라고 불리는 입체적인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을 중심으로 시동을 걸 때 180도 회전하며 빛을 발하는 헤드램프를 비롯해 98개의 LED 모듈로 구성된 주간주행등 등 한층 강렬해진 DS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

실내는 다양한 요소가 부드럽게 연동되는 느낌을 구현했다. 10인치 디스플레이와 숨겨진 듯한 송풍구, 송풍구 사이에 위치한 버튼 등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아랫쪽 센터 콘솔에는 5인치 터치 패드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차량 내 기본 설정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나파가죽, 알칸타라 등 고급 소재를 사용했고 프랑스 하이앤드 오디오 제조사인 포칼의 스피커 14개로 구성된 690와트 일렉트라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외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21인치 반사판에 투사하는 'DS 익스텐디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반자동 추월 및 차로 변경, 코너 진입 전 자동 속도 조절 및 교통 표지 인식 기능 등이 포함된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2.0과 전방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 적외선 카메라로 야간에 전방 도로 상태를 파악하는 DS 나이트 비전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갖추고 있다.

DS 4는 이르면 오는 3분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일단 디젤 모델만 투입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스텔란티스코리아 관계자는 "푸조와 DS 브랜드의 경우 최근 친환경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가솔린 모델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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