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가격은 2690~3040만원…"가격 경쟁력 충분하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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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0 18:01
쌍용차 토레스, 가격은 2690~3040만원…"가격 경쟁력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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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중형 SUV 토레스의 가격 정보가 공개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레스는 T5 및 T7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2690~3040만원으로 책정됐다(개소세 3.5% 기준).

토레스는 170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가솔린 터보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200만원을 추가하면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공통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사양은 7가지다. 구체적으로 사륜구동 시스템(200만원), 세이프티 선루프(50만원), 무릎 에어백(20만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후측방 접근 경보 등을 포함하는 딥 컨트롤 패키지(100만원) 등이다.

이외 사이드 스텝(45만원),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30만원), 투톤 루프 익스테리어(40만원) 등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외관 색상은 아이언 메탈, 포레스트 그린, 체리 레드 등 7종이며, 투톤 컬러 조합시 최대 12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실내 색상은 블랙과 카키, 브라운 등이다.

기본형 T5 트림(2690~2740만원)에는 LED 헤드램프 및 LED 턴시그널, 리어스포일러, 17인치 알로이 휠 등 외관 사양과 함께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8인치 통합 컨트롤 패널, 12.3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기본 적용된다.

아울러 애프터블로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2열 에어벤트, LED 룸램프, 열선 스티어링휠, 1열 열선시트, 인조가죽 시트, 풀 오토 에어컨 등 편의사양도 갖췄다. 밸류업 패키지(140만원)를 선택하면 상위 트림과 동일한 외관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앞차 출발 경고, 긴급 제동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차로 유지 보조 등 안전장비도 제공된다.

상위 등급인 T7 트림(2990~3040만원)에는 소비자 선호 사양이 돋보인다. 먼저 외관에 18인치 휠과 LED 안개등이 추가되며, 1열 통풍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2열 측면 블라인드, 스마트키, 하이패스 시스템 등이 더해진다.

T7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20인치 휠(60만원), 브라운 또는 카키 인테리어(30만원), 스마트 테일게이트(60만원), 천연가죽 시트(80만원) 등이 제공된다. 해당 선택사양을 한 데 묶은 하이디럭스 패키지(170만원)도 마련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세분화되어 가고 있는 SUV 시장에서 토레스는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차급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오랜 기간 철저하게 상품성을 높이며 준비한 만큼 시장에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토레스는 13일 사전계약과 함께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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