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고쳤다" 토레스,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 돌파!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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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5 09:37
"쌍용차 사고쳤다" 토레스,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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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차 토레스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20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05년 출시된 액티언(3013대)였으며, 다음으로 2001년 렉스턴 1870대, 2017년 G4 렉스턴 1254대 순이다.

사전 계약과 함께 공개된 토레스는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존재감으로 정통 SUV 다운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역동적인 외관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슬림 앤 와이드 콘셉트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탑승객들에게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한다.

또한, 중형 SUV를 뛰어 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추어 골프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703리터 공간은 물론 2열 폴딩 시 1662리터 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활동에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확보하고 있다.

토레스에는 최고출력 170마력의 1.5리터 터보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이어 차선 유지 보조, 다중 충돌 방지 시스템, 안전거리 경고, 긴급 제동 보조, 앞차 출발 경고, 후측방 경고, 부주의 운전 경고 등 안전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토레스 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690~2740만원, T7 2990~3040만원 수준에서 진행되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가 기존 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면서 쌍용차 브랜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듯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되면서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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