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4 e-트론, 주행거리 368km 인증…"가격 6000만원↓"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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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7 17:12
아우디 Q4 e-트론, 주행거리 368km 인증…"가격 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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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4 e-트론의 국내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17일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우디 Q4 e-트론 40과 쿠페형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주행거리 368km, 357km를 각각 인증 받았다(21인치 타이어 기준). 경쟁 모델로 손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 EQA(301km)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신차는 동명의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모델이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과 풍부한 첨단 사양을 갖췄다.

외관은 전기차 특유의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갖추고 있다. 또렷한 캐릭터 라인이 윤곽을 강조하며 단단한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선이 굵은 스타일을 채택했음에도 공기저항계수는 0.26Cd(Q4 스포트백 e-트론 기준)이다. 전고가 낮고 더 매끈한 A7(0.27Cd)은 물론, R8(0.35Cd)보다 공기역학성능이 뛰어나다.

실내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비롯해 10.25인치 디스플레이 기반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가 탑재됐다. 센터 터널이 없는 평평한 바닥과 넓은 레그룸 등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 곳곳에는 친환경 직물 소재를 적용됐다. S라인 패키지의 경우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시트가 장착된다.

이와 함께 조향 및 차로 유지를 보조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가 모든 주행 구간에서 작동한다. 여기에 증강현실 기능이 접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충전 인프라까지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그리고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을 갖췄다. 이어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소노스 오디오 시스템도 적용했다.

Q4 e-트론 40 및 Q4 e-트론 40 스포트백에는 82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125kW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5~80%까지 약 40분 소요된다. 싱글모터를 탑재한 Q4 e-트론의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1.6kgf·m다.

아우디코리아는 Q4 e-트론에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작 가격은 6000만원 이하로 책정하고, 보증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일부 딜러사에 따르면 Q4 e-트론 40 가격은  트림에 따라 6000~6700만원대, Q4 e-트론 스포트백 6400~70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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