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한국 진출!…첫 모델은 풀사이즈 V8 픽업 '시에라 드날리'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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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2 14:24
GMC 한국 진출!…첫 모델은 풀사이즈 V8 픽업 '시에라 드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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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2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GM 브랜드 데이를 열고, GMC의 국내도입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한국 진출을 본격화한 GMC는 1902년 출범해 12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한 GM의 픽업트럭·SUV 전문 브랜드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 미군을 통해 불하받은 GMC 트럭이 '제무시 트럭'이라고 불리는 등 그 인연도 적지 않다. 

한국GM은 이날 GMC 브랜드의 첫 모델 '시에라'도 최초 공개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플랫폼을 공유한 모델로, 6.2리터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최상위 트림 '드날리'가 도입됐다. 한국GM은 프리미엄 픽업이라는 설명에 걸맞게 최첨단 편의사양이 탑재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회사는 판매·서비스 분야 차별화도 예고했다. 시에라를 오직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기존의 쉐보레 수입 제품에 적용되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GMC만의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GM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GMC는 쉐보레, 캐딜락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한국 시장에서 멀티 브랜드 전략을 수행할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GM 로베르토 렘펠 사장도 "멀티브랜드 전략을 통해 경영정상화라는 2018년의 약속을 이행하고 GM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올해 중 시에라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과 제원 등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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