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N·포니 N 콘셉트카 내놓는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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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6 15:08
현대차, 아이오닉6 N·포니 N 콘셉트카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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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오는 15일 진행할 'N 데이 2022' 행사를 통해 포니를 오마주한 고성능 콘셉트카를 공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차량은 현대차 최초의 콘셉트카 '포니 쿠페'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채용할 전망이다. 양산형 포니에서는 볼 수 없던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들을 접목했고,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접목해 N 브랜드의 정체성을 투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가 N 데이 행사를 예고하며 공개한 티저 이미지. 해당 차량은 아이오닉6 기반의 N일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가 N 데이 행사를 예고하며 공개한 티저 이미지. 해당 차량은 아이오닉6 기반의 N일 가능성이 높다.

흥미롭게도 콘셉트카는 전기 파워트레인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갖출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공개된 비전 FK에 탑재된 동력계통으로, 최고출력 500kW(약 680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초, 1회 충전시 600km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기 하이퍼카 브랜드 리막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개된 비전 FK도 리막이 PE 시스템 설계를 담당하고,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구조를 설계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아이오닉6 기반의 N 콘셉트카도 선보일 방침이다.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제작해왔던 프로젝트 RM(Racing Midship)의 명맥을 이을 고성능 전동화 모델로,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600마력급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명은 'RN22e'로 결정됐다.

현대차가 N 데이 행사를 예고하며 공개한 티저 이미지. 해당 차량은 포니를 오마주한 N 콘셉트카일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가 N 데이 행사를 예고하며 공개한 티저 이미지. 해당 차량은 포니를 오마주한 N 콘셉트카일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가 이날 행사를 통해 모터스포츠 사업과 관련한 전략을 언급할지도 관심사다. 현대차가 지난해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베어본 레이스카 제작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는 데다, 포뮬러E 등 주요 모터스포츠 이벤트에서 수소차 신규 진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N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포함한 미래 비전을 'N 데이 2022' 행사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본 행사는 오는 15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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