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타이칸 GTS 공식 출시…'4S와 터보 사이'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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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7 09:42
포르쉐코리아, 타이칸 GTS 공식 출시…'4S와 터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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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타이칸 GTS를 출시하고,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4S와 터보 사이에 위치하는 타이칸 GTS의 이름은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ran Turismo Sport)'에서 따왔다. 포르쉐는 1963년 904 카레라 GTS 공개 이후 모든 모델에 GTS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외관은 GTS 모델의 특징을 반영했다. 프런트 에이프런과 사이드미러 하단, 창문 주변 등에 검은색 장식을 적용했으며, 무광 알루미늄 패키지로 우아함을 더했다. 20인치 에어로 디자인 휠을 기본 제공하며, 21인치 신형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실내는 인테리어 패키지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옵션을 적용할 경우 스티어링 휠 트림, 센터 콘솔 측면, 도어 트림이 무광 탄소섬유로 마감되며, 대시보드, 도어 트림, 스티어링 휠 림, 시트 등 이음매 부분에 카민 레드 또는 크레용 컬러가 적용된다.

새로운 파노라마 루프에는 라이트 컨트롤 기능이 적용됐다. 전자식 액정 필름을 통해 천장을 불투명한 무광 상태로 전환할 수 있어 실내가 어두워지지 않으면서도 눈부심을 줄일 수 있다. 투명도는 투명과 불투명 이외 중간과 진한 단계 등 4단계로 나뉘며, 9개 구역으로 나눠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타이칸 GTS에 탑재되는 모터는 터보 모델에 적용되는 것과 같지만, GTS에 맞게 특별 조정되었다. 앞·뒤 차축에 각각 하나씩 총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사륜구동 시스템을 이룬다.

두 개의 강력한 모터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고출력 598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7초 만에 가속한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거리는 317km이며, 최대 27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5%에서 80%까지 22분30초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포함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을 보조하며, 가상 사운드 시스템이 한층 더 풍부한 사운드 패턴으로 GTS 모델의 특성을 강조한다.

타이칸 GTS는 4인승과 5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8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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