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BMW 플래그십 전기차 i7, 11월 고객 인도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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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4 10:46
[부산모터쇼] BMW 플래그십 전기차 i7, 11월 고객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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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14일 개막한 2022 부산모터쇼에서 오는 11월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전기차 i7을 전격 공개했다. 

신차는 2015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인 7세대 7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순수전기차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첨단 디지털 사양을 대거 적용했고, 운전의 즐거움과 고급 세단 본연의 뛰어난 승차감을 겸비했다.

전면부 헤드램프는 상하 분리 구조를 적용했으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BMW 크리스탈 헤드램프는 불빛에 따라 렌즈에 내장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반짝이며 신비로운 매력을 더한다. 

외관에 이어 실내도 파격적인 기조를 이어간다. 앞좌석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인터랙션 바 등으로 최첨단 이미지를 겸비했고, 뒷좌석에는 31.3인치 시어터 스크린을 탑재해 움직이는 영화관을 구현해냈다. 여기에 바워스&윌킨스 서라운드 시스템, 5G 호환 기능을 제공하는 고속 커넥티비티 기능도 겸비했다.

BMW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낸다. 배터리팩 용량은 101.7kWh로 유럽 WLTP 기준 625km, 미국 EPA 기준 498km를 주행할 수 있다. 향후 출시될 최상위모델 i7 M70 xDrive는 600마력 이상의 최대출력과 100kg.m 이상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등, 이전 세대의 가장 강력한 성능을 냈던 M760Li보다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전망이다.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는 장비들도 눈길을 끈다. 투액슬 구조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상황에 따라 능동적인 감쇠력 조절을 지원하고, xDrive 사양에는 후륜을 조향할 수 있는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도 제공된다. 여기에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더해졌다. 

BMW코리아는 이날 i7을 비롯해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 M4 컨버터블 등 주요 신차들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부산모터쇼는 오는 24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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