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다재다능한 BMW 신형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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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4 11:29
[부산모터쇼] 다재다능한 BMW 신형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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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신차는 2014년 처음 등장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풀 체인지 모델이다. 전륜구동 기반 FAAR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대거 적용하고 브랜드 최신 디자인 기조를 적극 반영했다.

외형은 한층 슬림한 헤드램프와 L자형 주간주행등, 그리고 크기를 키운 키드니 그릴 등이 특징이다. 전장(4418mm)과 전폭(1848mm), 전고(1597mm)는 기존 모델 대비 소폭 증가했고, 휠 베이스(2670mm)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실내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함께 한층 간결한 센터 콘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중앙에는 BMW i드라이브 8 운영체제를 포함한 10.7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자리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을 위한 수납 공간 및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배치됐다. 기어레버는 이전보다 작게 설계해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가솔린 모델은 136마력 218i과 170마력 220i, 218마력 223i 등 세 종류이며, 디젤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내는 218d 단일 트림으로 구성됐다.

PHEV를 채용한 230e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150마력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77마력급 전기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326마력을 낸다. 배터리팩 용량은 16.3kWh로 전기모드만으로 80km를 주행할 수 있다(WLTP 기준).

신차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기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긴급 제동보조, 차선이탈 및 후방 충돌, 교차로 충돌, 하차 경고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자동 주차 기능 등을 탑재했다. 충돌 발생 시 20초 전·후 상황을 녹화하는 드라이브 레코더도 BMW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BMW코리아는 이날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를 비롯해 플래그십 전기차 i7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부산모터쇼는 오는 24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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