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아이오닉7 미리보기?' 현대차, 세븐 콘셉트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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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4 11:51
[부산모터쇼] '아이오닉7 미리보기?' 현대차, 세븐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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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븐 콘셉트가 14일 개막한 2022 부산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세븐은 45(아이오닉5), 프로페시(아이오닉6)에 이어 공개된 아이오닉 브랜드의 세 번째 콘셉트카다. 자연스레 오는 2024년 양산이 예고된 아이오닉7을 가늠할 수 있다. 신차는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대형 SUV 특유의 공간감을 극대화했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구현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집약했다. 

외관은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갖춰 전통적인 SUV와 차별화된 실루엣을 연출했다.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의 조화를 추구한다.

실내는 3200mm의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3열까지 이어진 플랫 플로어가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수납되어 있다가 필요시 위로 올라오는 전자 변속기 컨트롤 스틱이 탑재됐으며, 콕핏을 최대한 슬림하게 설계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시트는 자유자재로 변환 가능하다. 180도 회전을 비롯 앞뒤 이동이 가능한 2개의 스위블링 라운지 체어와 1개의 라운지 벤치 시트는 운전 모드, 자율주행 모드 등 상황에 따라 자유로운 배열을 지원한다. 2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이동식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전 제품처럼 디자인돼 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현대차는 세븐에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 효율을 높였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시 20분 이내 10%~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세븐 콘셉트카를 비롯해 아이오닉6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을 맞는다. 부산모터쇼는 오는 24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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