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가장 빠른 국산차' 기아 EV6 GT, 하반기 드디어 출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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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4 10:29
[포토] '가장 빠른 국산차' 기아 EV6 GT, 하반기 드디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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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GT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2 부산모터쇼에 전시됐다.

EV6 GT는 듀얼모터를 적용해 최고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5kg.m를 내는 고성능 전기차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60km/h로 제한되는 등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단순 출력만 놓고 보면 국산 승용차 중 가장 강력하며, 가속 성능도 제네시스 G70 3.3T(4.7초)보다 빠르다. 

성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전용 사양도 겸비했다. 소프트웨어 기반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e-LSD)과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전용 21인치 휠과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스포츠 버킷시트 등이 탑재된다. 

디자인도 차별화됐다. 정면부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를 보다 역동적으로 형상화해 한층 날렵한 인상을 더했다. 측면에는 차체와 동일한 바디 칼라 클래딩이 적용해 보다 세련된 느낌을 선사했으며, 대쉬보드와 테일게이트에 부착된 GT 앰블럼이 고성능의 감성을 부각시킨다.

기아는 하반기 중 EV6 GT를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 이미 환경부 인증 절차가 진행중인 만큼 구체적인 성능은 조만간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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