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쌍용차 인수 무산' 에디슨모터스 특별항고 기각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22.07.26 14:55
대법원, '쌍용차 인수 무산' 에디슨모터스 특별항고 기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매각절차 중단을 요구한 주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8일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가 쌍용차를 상대로 제기한 특별항고를 기각했다. 이는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에 따른 것으로, 대법원은 이유 없는 주장을 심리하지 않고 기각할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쌍용차 매각 대금 2700여억원을 납부하지 못해 인수 계약이 해제되었고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에서 에디슨을 배제했다. 이에 반발한 에디슨은 특별 항고를 제기했으나 대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최종 무산됐다.

한편, 에디슨모터스의 소송과는 별개로 쌍용차의 매각 절차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한 쌍용차는 이달 중으로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8~9월 중 채권자와 주주들의 동의를 받는 관계인집회를 열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