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벤츠 S클래스 제쳤다…상반기 대형세단 1위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22.07.28 16:48
제네시스 G90, 벤츠 S클래스 제쳤다…상반기 대형세단 1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시스 신형 G90이 출시 6개월 만에 벤츠 S클래스를 제치고 국내 대형 세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28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신형 G90은 올 1~6월 총 9134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7450대, 마이바흐 포함)를 제치고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K9은 3517대, BMW 7시리즈는 1569대로 그 뒤를 이었다.

월별 판매량을 보면 신형 G90은 1월 65대, 2월 661대, 3월 2214대, 4월 1913대, 5월 2100대, 6월 2181대가 팔렸다. 소비자 유형별로 보면 개인이 21.6%, 법인 및 사업자가 78.4%로 조사됐으며, 구매자 82.5%는 남성, 17.5%는 여성이었다.

등급별로는 가솔린 3.5 터보 모델이 8917대, 롱 휠베이스 모델이 217대 판매됐다. G90 롱 휠베이스는 일반 모델 대비 190mm 긴 전장을 바탕으로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더욱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G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지난해 12월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능동형 후륜 조향(RWS),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 최신 주행 사양이 적용됐다. G90 판매 가격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원부터 시작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