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거대한 덩치의 기아 EV9, '엥? 텔루라이드 닮았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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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0 15:33
[스파이샷] 거대한 덩치의 기아 EV9, '엥? 텔루라이드 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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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S. Baldauf/SB-Medien)
기아 EV9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S. Baldauf/SB-Medien)
기아 EV9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S. Baldauf/SB-Medien)
기아 EV9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S. Baldauf/SB-Medien)
기아 EV9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S. Baldauf/SB-Medien)
기아 EV9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S. Baldauf/SB-Medien)
기아 EV9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S. Baldauf/SB-Medien)
기아 EV9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S. Baldauf/SB-Medien)
기아 EV9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S. Baldauf/SB-Medien)
기아 EV9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S. Baldauf/SB-Medien)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달리는 기아 EV9 시험주행 차량이 카메라에 잡혔다. 

신차는 동명의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기아의 플래그십 SUV 전기차다. E-GMP 플랫폼을 적용해 대형 SUV 특유의 넉넉한 공간감을 강조하는 한편,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집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착된 차량은 두꺼운 위장막을 탈거해 전체적인 실루엣과 세부 디자인 요소가 상당 부분 드러난 모습이다. 세로로 길게 뻗은 헤드램프는 텔루라이드를 연상시키며, 특유의 독특한 테일램프 형상도 일부 드러난다. 미니밴을 연상시키는 긴 휠베이스도 특징이다. 

기아 텔루라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EV9은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3100mm를 갖출 전망이다. 1회 충전시 목표 주행거리는 최대 482km이며, 10-80% 충전 시간도 20~30분을 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기능(OTA) 등 플래그십에 걸맞는 첨단 사양도 겸비할 전망이다. 

콘셉트에서 구현된 다양한 시트 변환 기능이 탑재될지도 관심사다. 콘셉트 EV9은 주행과 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변경할 수 있는데, 액티브 모드에서는 모든 좌석이 앞을 향하며, 포즈 모드에서는  3열을 그대로 둔 채 1열을 180도 돌리고, 2열 시트를 접어 탁자처럼 활용해 라운지처럼 활용할 수 있다. 엔조이 모드는 3열을 180도 돌리고 테일게이트를 열어 3열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기아는 내년 중 EV9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올해 중 소하리 공장 라인 공사가 시작되며, 이르면 내년 초 본격적인 시험 양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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