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년형 스타리아 출시…신기술 '횡풍안정제어' 적용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22.08.11 11:28
현대차, 2023년형 스타리아 출시…신기술 '횡풍안정제어' 적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가 상품성을 강화한 2023년형 스타리아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판매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신차는 주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적용하고, 트림별 사양을 재구성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운송사업자를 위한 전용 모델에도 새로운 트림을 추가해 선택지도 늘렸다. 

신형 스타리아에는 횡풍안정제어(CSC) 기술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이는 차체의 측면으로 바람이 불 때 차량의 바퀴를 자동 제어하는 기술로, 바람에 의해 차가 밀려나는 현상을 억제하고, 접지력을 향상시켜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일부 트림의 기본 사양도 강화됐다. 카고(3·5인승), 투어러(9·11인승) 모던 트림에는 자외선 차단 유리를 적용했고, 러기지 네트 및 후크를 개선해 탑승객이 보다 편리하게 물건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라운지 모델은 샤크핀 안테나가 기본이고, 2열 시트의 착좌감도 개선했다. 

현대차는 운수 사업자 전용 트림인 '모빌리티9'에 이어 7인승 기반 '모빌리티7'도 신설했다. 모빌리티7은 2열 탑승객의 편의성에 집중한 모델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듀얼 와이드 선루프 등의 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천연가죽시트, 2열 열선 및 통풍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도 추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넓은 공간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리아가 상품성을 한층 더 강화해 2023 스타리아로 돌아왔다"며 "MPV로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형 스타리아는 카고 2.2 디젤이 2806만~3037만원, 3.5 LPI가 2927만~3007만원이며, 투어러 2.2 디젤은 3169만~3169만원, 3.5 LPI는 3139만원이다. 라운지 2.2 디젤은 3736만~4209만원, 3.5 LPI는 3706만~4179만원에 책정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