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물 새는 토레스' 무상수리 실시…7·8월 초기생산분 대상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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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31 16:07
쌍용차, '물 새는 토레스' 무상수리 실시…7·8월 초기생산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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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토레스 무상수리 캠페인을 시작한다. 초기 생산 물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됨에 따른 조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토레스 무상수리 캠페인을 공지하고 차주들을 대상으로 고객통지문을 발송했다. 대상 차량은 7월5일부터 8월22일까지 생산된 4893대다.

먼저 후방카메라 주차가이드 라인 기울어짐 현상이다. AVNT(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시스템 튜닝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조치받을 수 있다.

전방 주차보조장치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차량 앞에 물체가 없는데 경고음이 울리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 또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조치된다.

일부 차량들은 폭우 시 앞·뒤 좌·우 도어 상단에서 물이 샐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결함에는 웨더 스트립(도어 고무패킹)에 패드를 추가하는 조치가 이뤄진다.

한편, 쌍용차가 4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신차 토레스는 지난달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약 2달 만에 누적계약 6만대를 돌파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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