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면 산다' 애플카, 테슬라 제치고 구매 선호도 3위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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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5 08:50
'나오면 산다' 애플카, 테슬라 제치고 구매 선호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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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오지도 않은 애플카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마케팅 회사인 스트래티지 비전은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20만명을 대상으로 세계 45개 자동차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스트래티지 비전이 지난 30년간 매년 해오던 것으로, 애플카는 올해 설문 대상에 처음 포함됐다.

인터넷에 떠도는 애플카 예상도
인터넷에 떠도는 애플카 예상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복 응답)의 26%가 애플카를 선택했다. 토요타(38%)와 혼다(32%)에 이은 3위로, 포드(21%)는 물론 테슬라(20%)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슬라 소유자의 절반 이상은 미래 애플카 구매에 대해 '확실히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설문 참가자 중 24%는 애플카에 대해 '품질에 대한 인상이 좋다'고 답했다. 다만, 아직 실제 차가 나오지 않은 탓에 어떤 제품인지 '충분히 알지 못한다'는 응답도 34%에 달했다.

스트래티지 비전 알렉산더 에드워즈 대표는 "애플의 브랜드 인지도와 명성은 현 자동차 제조업체가 대비해야 할 위협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2014년부터 애플카 사업을 추진하는 특별 프로젝트팀인 '프로젝트 타이탄'을 운영해오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첫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애플카 예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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