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차세대 머스탱 티저 공개…'마지막 V8 품는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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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5 14:29
포드, 차세대 머스탱 티저 공개…'마지막 V8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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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차세대 머스탱 공개 시점을 오는 14일로 확정지었다. 신차는 내연기관을 품은 마지막 머스탱이 될 전망이다. 

포드는 2일(현지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공개된 GT 로고는 오직 V8 모델에만 탑재되는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8기통 엔진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임을 알 수 있다. 

 

수동변속기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포드 퍼모먼스의 알리 자물 총괄은 최근 외신과 인터뷰를 갖고, "수동변속기를 원하는 시장과 고객이 있는 한 (수동변속기는)계속 제공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주요 라인업의 전동화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3.3리터 V6 기반 하이브리드 및 3.0리터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탑재 가능성도 거론된다. 포드는 머스탱 마하 E에 쓰인 모터와 배터리팩을 기반으로 순수 전기차 버전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2040년 내연기관 생산 중단을 결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행 머스탱은 V8 엔진을 품은 마지막 모델이 될 전망이다. 신차는 오는 14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 

포드 7세대 머스탱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포드 7세대 머스탱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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