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 F/L, 11월 국내 출시…생산지는 멕시코로 변경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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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6 14:44
BMW 3시리즈 F/L, 11월 국내 출시…생산지는 멕시코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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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주요 라인업에 대한 인증 절차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신형 3시리즈에 대한 배출 및 소음 인증을 마쳤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320i가 먼저 인증을 마친 가운데, 향후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주요 모델들의 관련 절차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3시리즈는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기조를 반영하고, 한층 디지털화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부 트림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효율성을 높였고, 배기가스 배출량도 더욱 줄였다. 

외관은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과 흡사하게 다듬어졌다. 헤드램프를 이전보다 얇게 디자인했고, 주간주행등은 키워 존재감을 높였다. 키드니 그릴과 범퍼 형상은 이전보다 더 날카롭게 다듬어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했고, 테일램프는 보다 입체적으로 디자인했다. 

가장 큰 변화는 실내다. iX 에 적용된 바 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미래 지향적임 감각을 살렸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4.9인치 센터 패널 UI는 이전보다 시인성과 직관성을 개선했고, 기어레버를 제거한 자리에 토글 스위치를 마련해 여유있는 공간감을 구현했다. 

인증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출시가 확정된 320i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184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3종 저공해 기준을 충족하는 등 성능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지만, 공차중량(1635kg)은 현행 모델(1605kg) 대비 30kg 늘었다. 이 외 생산지가 독일에서 멕시코로 변경된 것도 눈길을 끈다. 

BMW코리아는 오는 11월 3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방침이다. 영업 일선에서는 이미 비공식 사전계약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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