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 싼타페 출시…하이브리드 125~156만원 인상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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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0 11:16
현대차, 2023 싼타페 출시…하이브리드 125~156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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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23년형 싼타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안전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으로 구성된 신규 트림을 추가하는 등, 차량 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싼타페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부터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1열 센터 에어백,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을 기본화했다.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LED 리어 콤비램프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기본 사양으로 편성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고,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를 기본으로 편성해 주차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존 선호 옵션들을 한데 묶어 편성한 프레스티지 초이스 트림도 신설했다. 여기에는 1·2열 이중접합 차음유리, 퍼들램프, 블랙 유광 필라 가니쉬, 12.3인치 클러스터, 운전석 4WAY 럼버서포트,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의 기능이 적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는 가족을 위한 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상품성 강화로 국내 SUV 시장 최강자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형 싼타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가 3252~4007만원(디젤 210만원 추가)이며, 하이브리드는 3539~4284만원으로 책정됐다. 엔트리 트림인 2.5 가솔린 익스클루시브는 2022년형 대비 96만원 올랐으며,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는 126만원 인상됐다.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와 캘리그래피도 각각 125만원, 156만원씩 올랐다(2WD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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