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임단협 교섭 마무리…'2년 연속 무분규 달성'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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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3 15:24
한국GM, 임단협 교섭 마무리…'2년 연속 무분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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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가 23일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임단협)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2022년도 교섭을 공식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GM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사장, 금속노조 이찬우 수석부위원장,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준오 지부장 등이 참석해 2022년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GM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단협 타결안에는 기본급 5만50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500만원, 위기 극복 격려금 100만원, 신차 출시 격려금 10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3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더불어 단체 협약에는 직장 내 성희롱 방지 및 괴롭힘 금지안 신설과 각 공장별 발전 전망, 내수시장 활성화 대책과 쉐보레 수입 차량에 대한 임직원 할인 10% 등이 별도 반영됐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올해 노사 교섭을 신속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긍정적인 모멘텀을 마련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회사 경영 정상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 노사는 이번 임단협 교섭 마무리를 통해 주력 차종들의 판매 및 2023년 출시를 앞둔 차세대 크로스오버 생산 준비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회사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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