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현대차, 3.5톤 마이티 전기차 양산 임박…'최대 200km 주행'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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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8 11:37
[스파이샷] 현대차, 3.5톤 마이티 전기차 양산 임박…'최대 20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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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수도권 외곽의 한 도로에서 현대차 마이티 탑차 한대가 견인 차량에 끌려 이동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촬영된 마이티의 적재함에는 '현대 전기트럭' 이라고 적힌 문구와 우체국 로고가 관찰된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 2020년부터 우체국과 함께 시범 운행을 진행한 마이티 전기차로, 빠르면 올해 중 국내 판매를 앞두고 있다. 

마이티 전기차 시험주행차량 (모터그래프 독자 사진 제공)
마이티 전기차 시험주행차량 (모터그래프 독자 사진 제공)

전반적인 외형은 기존 마이티와 큰 차이가 없지만, 측면 하단에는 배터리와 모터를 보호하기 위한 커버가 적용됐다. 배터리팩은 카운티 일렉트릭에도 탑재된 128kWh 리튬이온배터리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2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충전 없이 한 번에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인 데다, 2020년부터 운행된 차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개선된 배터리를 적용해 주행거리가 더 길어졌을 가능성도 높다. 

현대차는 뒤이어 중형 전기버스 일렉시티타운, 미니버스 쏠라티 일렉트릭 등 전기 상용차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뒤이어 출시될 상용차도 오직 전기차와 수소차 등 전동화 라인업만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소 상용차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제품군에 수소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인데, 이에 따라 마이티 EV 출시에 이어 같은 기반의 수소차 출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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