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하이브리드 미리보기' 새 레이스카 공개 임박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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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9 17:12
'람보르기니 하이브리드 미리보기' 새 레이스카 공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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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오는 2024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 LMDh에 출전시킬 레이스카의 기술 사양을 공개했다. 

레이스카는 FIA 규정에 따라 내연기관 및 최고출력 500kW급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인 스콰드라 코르세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향후 본격적인 시험 주행에 나설 방침이다. 

레이스 프로토타입은 전장 5100mm, 전폭 2000mm, 휠베이스 3148mm 등을 갖췄다. 운전자와 연료 무게를 제외한 공차중량은 1030kg으로, 리지에 오토모티브와 함께 설계한 탄소섬유 구조가 적용됐다. 차량의 무게 중 엔진이 차지하는 무게는 180kg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사업부가 새롭게 개발한 V8 트윈터보 엔진 기반이다. 엔진 뱅크각은 90도에 달하며, 보쉬가 개발한 전기모터(MGU), 윌리엄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전력관리 및 에너지 저장 장치, X트랙이 개발한 7단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고속도 340km/h를 발휘한다.

람보르기니는 향후 LMDh 레이스카의 디자인과 세부 사양을 향후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선보일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모델들에 대한 노하우를 얻고, 실제 양산 기술에 접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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