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11세대 어코드 티저 공개…'운전이 재밌는 하이브리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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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6 16:58
혼다, 11세대 어코드 티저 공개…'운전이 재밌는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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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25일 차세대 어코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차는 2018년 공개 이후 4년만에 공개되는 11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혼다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고,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췄다. 

티저 이미지 속 외형은 앞서 공개된 신형 시빅처럼  군더더기 없이 갈끔한 인상이다. 다만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 주요 구성요소들을 날렵하게 다듬어 강렬한 인상을 품긴다. 언뜻 최근 공개된 2도어 쿠페 아큐라 인테그라와도 유사하다. LED 테일램프는 이전보다 얇게 디자인해 트렁크 리드라인 등의 후면부 디자인 포인트들을 돋보이게 한다.

실내 중앙에는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자리한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구글 지도,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주요 기능들을 구현하고,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할 수도 있다. 

파워트레인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혼다는 차세대 어코드에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차세대 어코드가 CR-V를 통해 선보인 1.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또는 2.0리터 자연흡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혼다는 11월 중 차세대 어코드의 디자인과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방침이다. 혼다코리아가 어코드를 국내 주력 판매 라인업으로 밀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출시 가능성 또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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