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결함 테슬라, 창틀 결함 벤츠 등 수입차 5만6000여대 리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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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7 13:29
창문 결함 테슬라, 창틀 결함 벤츠 등 수입차 5만60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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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판매한 5만6108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테슬라코리아는 2019년 8월~2022년 7월 생산 모델3 2만8593대와 모델Y 1만4989대를 리콜한다. 이 중 모델3 1218대와 모델Y 1289대는 아직 판매되지 않은 상태다.

테슬라는 파워윈도우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유리창이 닫힐 때 장애물에 닿아도 닫히기 전의 위치로 돌아가지 않거나 덜 열리는 것이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결함이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19년 6월~2022년 3월 생산 GLE 7389대와 GLS 2050대를 리콜한다. GLE와 GLS는 뒷문 창틀 고정 불량으로 주행 중 떨어져 나가 뒤차에 맞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드러났다.

2021년 3월~2022년 3월 생산 C클래스 1712대에서는 후방 전기신호 제어장치 결함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방수 불량으로 수분이 들어가 전기 합선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불이 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 2020년 10월 생산 GLB 35대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가 손상되어 수분이 유입될 가능성으로 리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9년 10월~2021년 10월 생산 투아렉 1243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앞 유리 서리제거장치의 전기 보조 히터가 설치되지 않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적발됐다. 국토부는 이 경우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시정률을 감안해 추후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골프 GTI 97대는 라디에이터 고정 불량으로 냉각수 호스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냉각수가 샐 가능성이 확인됐다. 골프GTI는 아직 고객 인도되지 않은 차량으로, 오는 11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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