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오픈카 등장…"이거 살 수 있나요?"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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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4 14:01
제네시스 G90 오픈카 등장…"이거 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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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네시스 G90 오픈카가 등장해 화제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플래그십 세단의 오픈형 모델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해당 차량은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 G90의 3세대(HI) 부분변경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기존 G90과 동일하지만 C필러와 뒷유리를 제거한 뒤 소프트톱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거대한 덩치를 제외하면 톱이 접히는 구조 등은 일반적인 컨버터블과 다름 없는 구성이다.

또한 루프를 없애며 샤크안테나를 트렁크 쪽으로 옮긴 점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루프가 접혀있는 모습이 어우러져 마치 정통 스포츠카의 후면부를 연상케한다. 이외 전면부 및 B필러, 도어 부분은 기존 형상을 그대로 유지했다.

G90 컨버터블은 제네시스가 직접 출시한 자동차는 아니다. 미국 뉴포트 컨버터블 엔지니어링(NCE)이라 불리는 자동차 개조 전문 매장에서 직접 개발했다. 해당 업체는 1983년부터 고급 승용차를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개조하는 작업을 제공하고 있다.

NCE는 제네시스 컨버터블 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델3 랜덜럿, 닛산 GTR 로드스터, 롤스로이스 컬리넌 컨버터블 등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개조형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작업 비용은 차종에 따라 다양하며 최소 3만달러(약 4250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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