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진화' 포르쉐, 신형 전기 레이스카 '99X 일렉트릭 젠3' 공개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22.11.09 11:41
'세 번째 진화' 포르쉐, 신형 전기 레이스카 '99X 일렉트릭 젠3'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쉐가 신형 레이스카 '포르쉐 99X 일렉트릭'을 8일(독일 현지시간) 공개했다. 새 레이스카는 내년 1월 포뮬러E 개막전이 펼쳐지는 멕시코시티에서 데뷔 무대를 치른다.

99X 일렉트릭은 3세대 포뮬러E 레이스카 '젠3(GEN3)'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투기와 유사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역학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크기는 줄었지만 회생제동 효율은 전작 '젠2'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 이를 통해 사용한 에너지의 40% 이상을 회생제동으로 회수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더욱 강력해졌다. 전·후륜 차축에 2개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476마력(350kW)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20km/h로 끌어올렸다. 후륜 싱글모터 기반으로 최고출력 340마력(250kW), 최고속도 275km/h를 냈던 전작과 비교된다. 아울러 양산형 전기차의 2배에 달하는 600kW 초고속 충전 용량을 지원한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플로리안 모들링거 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신형 레이스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신차와 팀의 재정비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