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링컨·볼보·테슬라 등 수입차 2만2000대 리콜…이유는?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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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0 12:36
포드·링컨·볼보·테슬라 등 수입차 2만2000대 리콜…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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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포드·링컨, 볼보, 테슬라 등 수입차 2만2173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19년 5월~22년 9월 생산 포드 익스플로러 1만5977대와 링컨 에비에이터 4662대를 리콜한다. 

두 차종은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결함이 확인됐다. 국내 규정에 따르면, 운전자 또는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시동을 걸거나 주행할 경우 시각 및 청각을 통해 경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결함이 확인된 S90 158대, XC60 148대, XC90 621대 등 총 927대(21년 12월~22년 10월)를 리콜한다.

세 차종은 모두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소프트웨어 설정값 오류 탓에 엔진 구동 전환이 되지 않아 배터리로만 주행이 되는 결함이 드러났다.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차량이 멈춰서고 주행하지 못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테슬라코리아는 모델3 607대(19년 10월~22년 7월)를 리콜한다. 문제의 모델3는 2열 좌석 안전띠 조립이 불량한 것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해도 안전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탑승객이 다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와 링컨은 오늘(10일)부터, 볼보는 14일부터, 테슬라는 18일부터 각각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리콜을 받을 수 있다. 각 수입사는 이번 결함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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