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에 진심인 BMW코리아, 보증 만료·사고차까지 ‘빈 틈이 없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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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1 15:19
서비스에 진심인 BMW코리아, 보증 만료·사고차까지 ‘빈 틈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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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에서 BMW코리아의 기세가 돋보인다. 지난 6월 1위였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추월하고 4개월째 수입차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만 6만4511대를 판매하며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이대로라면 7년 만에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할 기세다. 

BMW의 이 같은 성장세는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무상점검 및 보증기간 연장 프로그램, 정비료, 순정 액세서리 할인 혜택 등은 물론, 구독형 차량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집중 호우 시기에 맞춰 침수차 특별 서비스까지 발빠르게 선보였다. 

# 보증은 길게, 더 길게

BMW의 기본 보증은 일반 및 동력계통에 대해 3년/20만km를 보증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정비 비용에서는 일정 부분 자유롭다. 고가의 수입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보증 연장 서비스를 널리 활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증이 끝났을 경우에는 보증 연장 서비스 '워런티 플러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차량의 무상 보증기간을 3년/20만km 추가 연장하는 패키지다. 신차를 출고할 때, 혹은 출고 이후 2년 이내까지 선택 가능하다. 3년/20만km 워런티 플러스 적용 차량이 '워런티 플러스 업그레이드'를 추가할 경우, 보증 범위는 5년/20만km까지 늘릴 수 있다.

BMW코리아는 보증 연장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할인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주기적으로 15% 가량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부 모델들을 구입할 경우, 5년/20만km를 기본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 보증이 끝나도 괜찮아

5년/20만km 워런티 플러스가 만료되어도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한 구독형 차량관리 프로그램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다. 이는 보증기간이 만료되는 출고 60개월 경과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케어 프로그램으로, 출시 이후 매달 20%씩 가입자가 증가하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서비스케어 플러스는 스탠다드, 프리미엄 등 두 가지 멤버십으로 구성되어있다. 두 서비스 모두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교체가 제공되며, 스탠다드는 여기에 일반 수리 15% 할인, 서비스 쿠폰 3만원권을, 프리미엄은 일반수리 25% 할인, 서비스 쿠폰 7만원권, 브레이크액, 마이크로필터 교체 조건이 더해진다. 

여기에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 워런티 서비스를 더하면 엔진 및 변속기 관련 수리 비용도 아낄 수 있다. 이를 통해 동력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관련 수리 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 올드카도 걱정마세요

여기까지만 보면 최근 출시된 신차 위주의 혜택처럼 보이지만, BMW코리아는 더이상 보증을 연장할 수 없는 올드카들을 위한 '닥터 BMW 위크'도 1년에 한 번씩 시행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모든 BMW 차량을 대상으로 40여가지 항목을 무상 점검해주는 서비스다. 

수리가 필요할 경우, 부품 및 공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지난 5월 부터 6주간 진행된 닥터 BMW 위크 기간 동안에는 부품 및 공임 20% 할인, 타이어 및 공임 10%가 할인됐고, 일정 비용 이상의 수리비가 발생한 경우, 소모품을 무상 증정하는 조건도 내세웠다. 

BMW코리아는 이와 별개로 긴급출동, 픽업 앤 딜리버리, 대차 지원 등 사고수리 차주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 오리지널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할인 등을 시행하고 있다. 더욱이 집중호우 시기에는 침수 차량들에 대한 특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서비스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병행되고 있다. 

BMW코리아 측은 "앞으로도 국내 시장 및 BMW 고객 특성을 고려한 AS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차량 구입 이후에도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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