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무드램프부터 승차감까지 무선으로 업데이트"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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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4 10:07
현대차 "신형 그랜저, 무드램프부터 승차감까지 무선으로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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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차량 무선 업데이트 기능(OTA)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출시한 신형 그랜저부터 최신 OTA 기능이 탑재된다. 기존 OTA는 차량 구동에 필수적인 제어기 위주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신형 그랜저는 이뿐만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등 편의기능 관리까지 대폭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그랜저는 최신 OTA 업데이트를 통해 전자제어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휠 등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주행질감 개선이 가능하다. 또한 파워시트, 최신 운전자 보조기능, 자율주차 기능은 물론 실내 무드조명 제어까지 소비자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최신 OTA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보다 유연하고 편리하게 성능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서비스 거점 방문 없이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최신 OTA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 소유주가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차량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또한 그룹은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도 내년 중 일부 차종들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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