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 등 신차 5종 출시 계획…"온라인 세일즈도 도입"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23.01.12 08:49
혼다, CR-V 등 신차 5종 출시 계획…"온라인 세일즈도 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다가 올해 우리나라에 5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온라인 판매를 포함한 영업망도 큰 폭으로 바꿀 계획이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는 11일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반기 2개 하반기 3개 등 총 5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계약부터 잔금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제공하는 토털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혼다 CR-V
혼다 CR-V

혼다는 올 봄 신형 CR-V를 시작으로 어코드, 파일럿 등 풀 체인지된 주력 라인업들을 선보일 방침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CR-V와 어코드는 하이브리드 버전까지 선보이는 등 전동화 모델에 대한 수요도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일즈 서비스 부문에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올 봄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도입하는 게 대표적이다. 계약부터 차량 대금 결제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정찰제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불만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혼다는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55억원을 투자했다고도 덧붙였다. 

오프라인 전시장에는 '혼다 큐레이터'를 도입한다. 이는 지난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승,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대표는 "많은 브랜드들이 이 제도(혼다 큐레이터)를 벤치마킹 하며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혼다 어코드
혼다 어코드

이 대표는 "2023년 새로운 비즈니스 체제로 다시 한번 도약하고자 한다"며 "소비자들이 혼다 자동차를 오프라인 전시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나고, 경험하고, 구매하는 전 과정이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은 혼다코리아는 다양한 고객 초청행사도 계획 중이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혼다 데이'를 올해에도 개최하는 등 모터사이클 분야와 자동차 분야에서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할 방침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