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동 꺼지는 니로 EV·에어백 불량 모닝' 리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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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0 14:33
국토부, '시동 꺼지는 니로 EV·에어백 불량 모닝'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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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아우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13개 차종 1만9960대를 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A6 45 TFSI 등 7개 차종 1만8326대는 연료 레벨 센서를 리콜한다. 연료가 소모되더라도 계기판에 잔여 연료량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문제점이다.

해당 차량은 1월20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기아 니로 EV 등 3개 차종 625대는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냉각 라인 불량으로 냉각수가 누수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모닝 등 2개 차종 553대는 저온 조건(-35℃)에서 에어백 전개 시 커버가 파손돼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모닝 등 2개 차종은 1월26일부터, 니로 EV 등 3개 차종은 1월30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스프린터 456대는 경사로에서 주차브레이크 없이 P단만 체결할 경우 차량이 움직이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는 변속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부품 마모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차량은 1월19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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