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에서 갈고 닦았다'…신형 포르쉐 카이엔 등판 임박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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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9 11:30
'극한에서 갈고 닦았다'…신형 포르쉐 카이엔 등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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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카이엔의 성능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카이엔은 2017년 3세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포르쉐 카이엔 시험주행차량
포르쉐 카이엔 시험주행차량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세미 액티브 섀시에 있다. 온로드 퍼포먼스부터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 나아가 오프로드 역량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르쉐 측은 신형 카이엔이 가장 대대적인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이 외에도 HD 매트릭스 LED 램프를 적용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고, 실내에는 신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더욱 개선된 것으로 전해진다. 

포르쉐 카이엔 시험주행차량
포르쉐 카이엔 시험주행차량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 테스트도 혹독하게 진행됐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등 4개 대륙의 다양한 기후대에서 400만km 이상을 주행했고, 도심 환경부터 시골길, 고속도로 등 많은 소비자들이 만날 수 있는 조건에서도 20만km 이상을 달렸다. 

카이엔 프로토타입 조립 및 테스트 팀장 더크 러쉬는 "극한의 환경은 일상 생활에서 마주하기는 어렵지만, 포르쉐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어떤 지형 조건에서도 자동차가 안정적인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포르쉐 카이엔은 1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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