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베르나 티저 공개…'여기에도 일자형 램프!'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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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14 13:46
현대차, 신형 베르나 티저 공개…'여기에도 일자형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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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이 13일(현지시간) 차세대 베르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 인도전략형 베르나 티저
현대차, 인도전략형 베르나 티저

베르나는 우리나라에서 엑센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던 B세그먼트 소형차다. 국내에서는 2019년 베뉴 출시와 함께 단종됐으며, 인도와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만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티저 이미지 속 베르나는 그랜저와 코나 등에서 선보인 일자형 주간 주행등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공기흡입구, 범퍼 등 전반적인 구성 요소들도 이전 모델보다 더욱 날렵하게 다듬어진 점이 눈길을 끈다. 

현대차, 인도전략형 베르나 티저
현대차, 인도전략형 베르나 티저

측면과 후면부는 아반떼를 연상시킨다. 윈도우 라인과 리어 펜더는 더욱 공격적인 형상으로 다듬어졌고, 테일램프는 현대차의 'H'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후미등 상단에는 베르나 레터링을 추가해 통일성을 준 모습도 확인된다. 

이번 티저 이미지에서 실내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인도 현지 언론들은 베르나에 대화면 터치스크린, 디지털 클러스터 등이 적영되며, 동급 세그먼트에서는 처음으로 풍부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통풍시트, 오토 에어컨 등 현지 여건에 맞는 사양들도 대거 기본 적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 인도전략형 베르나 티저
현대차, 인도전략형 베르나 티저

파워트레인은 1.5리터 MPi 엔진과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 2종류로 구성된다. 두 모델 모두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되며, 자연흡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IVT, 1.5 터보는 7단 DCT가 옵션으로 장착된다. 이전 세대와는 달리 디젤 엔진은 더이상 적용되지 않는 것도 차이점이다. 

현대차는 2분기 중 인도에서 베르나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베르나는 현지에서 폭스바겐 비르투스, 스코다 슬라비아, 혼다 시티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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