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등 신차 8종 출시…'한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 목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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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1 15:24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등 신차 8종 출시…'한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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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가 올해 파격적인 물량공세를 펼친다. 토요타와 렉서스에서만 무려 8종의 신차가 출시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사장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사장

한국토요타는 21일 서울 잠실 커넥트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하이브리드부터 순수 전기차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RAV4(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시작으로 총 6개 모델을, 렉서스에서는 RZ 등 2개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이날 첫 공식 석상에 등장한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신임 사장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하는 토요타 본사의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 아래 한국에서도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하는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것" 이라며 "전국의 딜러사와 힘을 합쳐 사회공헌 활동에도 집중하는 등 한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토요타의 올해 첫 신차는 라브4 PHEV다. 전기 모드로 63km를 주행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팩을 장착했고, 306마력의 시스템 최고출력을 갖춰 운전의 즐거움도 겸비했다. LG U+와 협업해 개발한 토요타 커넥트를 최초 탑재하는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현지화 한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 알파드
토요타 알파드

알파드도 우리나라에 처음 출시된다. 일본 내수 시장과 아시아태평양(APEC) 지역에서 판매되는 최고급 미니밴으로, 넉넉한 공간감을 바탕으로 2열 탑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효율성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인승 하이브리드 SUV 하이랜더도 확정됐다. 중형급 SUV 4러너와 풀사이즈 SUV 랜드크루저 사이의 대형 SUV로, 북미 시장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기아 텔루라이드와 포드 익스플로러 등과 경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토요타의 대표차종인 크라운과 차세대 프리우스도 들여온다.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와 PHEV 등의 라인업을 갖췄고, 무려 16세대 모델인 크라운 하이브리드는 준대형 세단 아발론을 대체한다. 빠르면 연말 중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bZ4X도 나올 예정이다. 

렉서스 RZ
렉서스 RZ

렉서스에서는 전기차 RZ와 5세대 RX가 준비 중이다. RZ는 빠르면 상반기 중 판매될 예정이며, RX는 하이브리드와 PHEV 등 전동화 라인업으로만 구성된다.

콘야마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하고 가치관도 풍부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에 맞춰 얼마나 유니크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더욱 풍부한 라인업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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