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페이' 상표등록…'카페이' 넘어 오프라인 결제까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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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1 16:43
현대차, '현대페이' 상표등록…'카페이' 넘어 오프라인 결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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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현대페이'를 상표 출원해 관심을 받고 있다.

자료=특허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KIPRIS)
자료=특허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KIPRIS)

특허청 특허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10일 '현대페이'를 상표 등록했다. 해당 상표는 금융거래업을 비롯해 거래승인 및 정산서비스업, 모바일 지불 중개서비스업, NFC 태그 확인용 펌웨어, 간편결제 프로그램 개발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됐다.

이미 현대차는 지난 2020년 '현대 카페이'를 출시하며 차량 내 간편결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결제 가능한 곳이 주유소나 주차장 등으로 제한되어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현대페이가 도입되면 차량 구입을 비롯해 서비스 네트워크, 현대캐피탈 및 현대카드 등 그룹 산하 사업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특허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KIPRIS)
자료=특허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KIPRIS)

업계 한 전문가는 "현대차가 간편 결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스마트폰 NFC 기능을 활용한 모바일 페이 진출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최근 간편 결제 시장 진출에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이달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카드는 미국 애플사와 '애플페이'를 도입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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