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얼마?…국산차·수입차 차종별로 살펴보니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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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2 10:30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얼마?…국산차·수입차 차종별로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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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차 아이오닉6

2023년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됐다. 서울시를 기준으로 5700만원 미만은 국비(680만원)과 지방비(180만원)을 포함해 최대 8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작년(최대 900만원)보다 40만원 줄었다. 57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은 50%, 8500만원 이상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산 전기차 보조금은 얼마?

전기차 보조금은 가격 외에 연비·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현대차 아이오닉6와 기아 EV6·니로·니로플러스 등 4종은 해당 기준을 모두 충족해 860만원을 모두 수령할 수 있다.

아이오닉5은 트림에 따라 825~860만원이다. EV6 기본형은 전 트림이 전액 받지만, 고성능 버전인 EV6 GT는 384만원이다. 기본형보다 440~485만원가량 줄어든다.  

제네시스는 전 모델이 5700만원을 넘어 절반만 지원된다. G80 전동화 모델은 426만원, GV70 전동화 모델은 트림에 따라 407~426만원이다. GV60은 412~430만원인데, 고성능 버전인 GV60 퍼포먼스 트림은 393만원을 받는다.

이밖에 쉐보레 볼트 EV 및 볼트 EUV는 각각 809만원,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은 768만원을 받을 수 있다.

#수입 전기차 보조금은 얼마?

수입 전기차 중에선 폭스바겐 ID.4가 708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니 일렉트릭 SE 704만원, 폴스타2 싱글모터 617만원 등 5700만원 미만 차량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iX3 370만원, i4 412만원이다. 고성능 모델인 i4 M50는 조금 줄어 38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A가 사양에 따라 338~345만원, EQB는 347만원 등이다. 아우디는 Q4 e-트론 및 Q4 e-트론 스포트백이 각각 319만원을 받는다. 각 브랜드의 대형 전기차 iX, EQS, e-트론 GT 등은 차량 가격이 지급 상한선을 넘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푸조 e-208는 612만원, e-2008는 553~580만원, DS3 크로스백 E-텐스 580만원이다. 볼보에서는 C40 리차지가 268만원, XC40 리차지는 256만원을 받는다. 한때 국산차 수준의 보조금을 받았던 테슬라는 전 차종의 가격이 오르며 절반으로 줄었다. 모델3 및 모델Y 전 트림은 국비 260만원에 지방비 68만원을 더한 32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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