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짐차 아냐' 포드 신형 레인저 출시…소비자 맞춤형 픽업 트럭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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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2 11:47
'단순한 짐차 아냐' 포드 신형 레인저 출시…소비자 맞춤형 픽업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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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픽업트럭 포드 레인저가 4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포드코리아는 2일, 중형 픽업트럭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포드 측은 "신형 레인저는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 조건에서 테스트를 마쳤으며 5000명 이상의 고객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소비자 중심적인 모델로 재탄생했다"라고 소개했다.

포드 레인저 랩터
포드 레인저 랩터

레인저는 전면에 C자형 헤드램프를 적용해 강력한 아메리칸 픽업의 인상을 구현했다. 실내에는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이 들어갔다.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 및 조작할 수 있으며, 포드 시그니처 싱크4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여러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도록 했다. 

신형 레인저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모두 2.0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와일드트랙은 최고출력 205마력, 랩터는 21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1kgf·m로 동일하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와일드트랙은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통해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 맞는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3500kg 견인 능력을 갖췄으며 사이드 스텝이 기본 탑재된다. 짐칸 바닥재 재질이 보다 견고한 소재로 바뀌며, 짐을 거는 고리와 사방을 밝히는 '존 라이팅'이 적용해 상업과 레저 등 다양한 활용목적에 어울린다.

퍼포먼스 픽업을 지향하는 랩터는 견인 능력이 2500kg로 와일드트랙보다 낮지만,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락 크롤링' 등 7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레인저 모델 최초로 LED 헤드램프를 탑재했고 하체 구조 및 쇼크업소버가 강화됐다. 이밖에 올 터레인 타이어를 기본 장착해 거친 노면을 빠르게 주파할 수 있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3월부터, 랩터는 2분기 중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가격은 와일드트랙이 6350만원, 랩터가 7990만원이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포드는 100년 이상 최고의 픽업트럭을 만들어 왔다"라며 "포드만의 헤리티지에 기반해 탄탄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레인저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레인저가 고객들에게도 최고의 가치와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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