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410km'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공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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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7 09:01
'주행거리 410km'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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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7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코나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SUV 본연의 다재다능함을 살린 전기차다. 64.8kWh 배터리와 150kW(약 200마력) 모터를 장착해해 최대 410km(산업부 인증 기준 예상치)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상품성도 갖췄다. 

코나 일렉트릭의 외형은 강인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담고 있다. 아머 형상의 휠 아치 클래딩 등 특유의 독특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측면부의 역동적인 캐릭터라인 등 최신 현대차 SUV 디자인 기조를 반영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 외에도 수평형 레이아웃 크래시패드, 전자식 변속 레버, 2열 플랫 플로어 등 공간감을 강조한 구성을 갖췄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이 외에도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하이패스 기능도 동급 최초로 내장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차량 키가 없어도 운전이 가능한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미세먼지 센서 연계 공기청정 기능 등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외부 전력공급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V2L,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i-페달 등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을 담아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 폐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히트펌프와 전력량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고전압 PTC히터로 공조 효율성도 높였다. 

첨단 안전 사양도 풍부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현대 스마트센스 핵심 안전사양들을 기본화했다. 차선 변경 기능이 지원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스마트키로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에 'EV 전용 모드'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EV 전용 모드는 차박 시 실내 조명 밝기에 의한 눈부심 불편을 줄여주는 실내 조명 최소화 기능을 비롯해 급속 충전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충전 잔여량에 따라 주행가능거리를 중심으로 공조를 최적화해주는 주행거리 중심 공조 제어, 배터리 잔량과 목적지까지의 이동 거리를 분석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최적의 충전소를 경유지로 안내해주는 EV 경로 플래너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넓어진 공간과 높아진 고급감, 향상된 사용성을 기반으로 다재다능한 전천후 모델로 개발됐다"며 "아이오닉을 통해 쌓아온 EV 리더십을 이어받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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