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정통 로드스터 '뉴 Z4'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sDrive20i 및 M40i 등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 된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차체 테두리까지 이어진 LED 헤드램프와 휠 아치 위로 뻗은 보닛은 차폭을 강조한다. 클래식한 전동식 패브릭 소프트탑은 50km/h 속도 구간까지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개폐된다.

또, 앞뒤 50:50 무게 배분과 낮은 무게중심, 고효율적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한층 민첩하면서도 정교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전면의 더블조인트형 스프링 스트럿 액슬과 5링크 리어 액슬을 결합한 섀시는 민첩한 주행 성능뿐 아니라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한다.

여기에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의 대형 공기 흡입구, 트렁크 상단의 일체형 스포일러, 슬림한 L자형 리어램프, 리어 디퓨저 등 정통 로드스터의 매력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기존의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알루미늄 테트라곤 인테리어 트림,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 M 레더 스티어링휠 등이 장착됐다.

새로운 Z4는 2가지 엔진 사양으로 출시된다. sDrive20i는 2.0리터 직렬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2.6kgf·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 시간은 6.6초다. 

M40i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f·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면 도달한다.

BMW 뉴 Z4 판매가격은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7250만원, 뉴 Z4 M40i 964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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