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부분변경 출시…중형차 뺨치는 '옵션 종합선물세트'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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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3 09:13
현대차, 아반떼 부분변경 출시…중형차 뺨치는 '옵션 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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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신형 아반떼를 출시했다. 2020년 4월 이후 3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로, 중형차에나 들어가던 다양한 신기술과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기존 모델의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를 더욱 강조하면서 낮고 넓게 바뀌었다. 더 슬림해진 헤드램프는 눈매가 아래로 내려와 한층 차분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신규 색상이 더해지며 취향에 맞춰 선택지가 넓어졌다. 또, 2열 사이드 에어백을 더해 총 8개 에어백 시스템을 갖췄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키 2 터치'를 비롯해 빌트인캠과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와 애프터블로우, USB C타입 충전 포트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밖에 전방·후측방·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들어갔다. 현대차는 "생에 첫 차를 구매한 소비자들도 마음 놓고 운전할 수 있도록 사고를 예방하고, 미연의 충돌 상황에서도 탑승객을 확실히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과 1.6 LPi, 1.6 하이브리드 등 세가지다. 1.6 터보와 2.0 터보 엔진이 탑재된 N라인과 N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6 가솔린 1960~2671만원, 1.6 LPi 2099~2797만원, 하이브리드 2578~3203만원(개소세 인하분 반영,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적용 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는 사회초년생을 비롯해 젊은 감각을 지닌 고객층 모두를 만족시킬 차"라며 "중형차급의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은 이동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즐거운 자동차 생활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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