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설' G70,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큰 변화 없이 '2.5 터보' 추가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23.03.13 11:20
'단종설' G70,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큰 변화 없이 '2.5 터보' 추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종설이 돌고 있는 제네시스 G70이 오는 5월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영업일선에 'G70 PE2(상품성 개선) 세단 및 슈팅브레이크 출시에 따라 현행 모델을 5월까지만 생산한다'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G70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현 모델을 출고할지, 신형 모델을 출고할지 선택해야 한다.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 G70

알려진바에 따르면 이번 부분변경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외관은 GV60에 사용된 신규 로고가 들어가며, 새로운 색상과 휠이 추가될 뿐이다. 3.3 터보 모델에만 탑재되던 듀얼 머플러는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실내는 버튼 및 다이얼 타입이었던 공조 조작계가 터치 패널로 바뀌고, 앞좌석 통풍 시트와 뒷좌석 열선 시트 조합인 '컴포트 패키지 1'도 기본이다. 여기에 프레임리스 방식의 룸미러도 새롭게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에 판매되던 3.3 터보를 유지하면서 2.0 터보를 2.5 터보로 바꾼다. 최고출력이 255마력에서 304마력으로 높아지는데, 여기에 맞춰 스포츠 패키지 사양이었던 브렘보 모노블럭 브레이크를 기본으로 넣었다. G70은 2020년 페이스리프트를 하며 2.0 터보 엔진을 그대로 사용해 논란을 겪은 바 있다. 두 달 먼저 부분변경을 한 스팅어가 2.0 터보를 2.5 터보로 바꿨기 때문이다. 스팅어보다 3년 늦게,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하며 겨우 신규 엔진이 추가된 셈이다.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 G70

신형 G70은 5월부터 계약을 받기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출력 엔진 및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가격은 다소 오를 전망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