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가 공식 임포터 GS글로벌을 통해 오는 4월 1톤 전기트럭 T4K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출시를 앞둔 T4K는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 기아 봉고 EV와 직접 경쟁할 예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82kWh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했고, 환경부 측정 기준 1회 충전시 최대 246km를 주행할 수 있다. 주행거리만 놓고 보면 포터나 봉고의 주행거리(211km)보다도 길다.

BYD T4K 티저
BYD T4K 티저

GS글로벌 모빌리티사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T4K는 1톤 트럭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실용성, 내구성,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한국형 트럭"이라며 "전기버스에 이어 1톤 전기트럭을 출시하며 상용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상용 전기차량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발했다. 

BYD는 지난 25년간 배터리를 생산하고 15년간 전기차 노하우를 쌓은 전기차 브랜드다. 배터리, 파워트레인, 반도체까지 직접 제조하는 기술력을 보유했으며, 2022년 1~3분기 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2016년에는 아우디 디자인 총괄 출신의 볼프방 예거를 영입해 차량의 완성도도 꾸준히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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