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사과…"회복과 안정에 모든 힘 쏟겠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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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6 09:07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사과…"회복과 안정에 모든 힘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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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12일 밤 대전공장에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15일 이수일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특히 지역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대전 시내에서 목격된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독자 제보)
대전 시내에서 목격된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독자 제보)

회사는 책임을 통감하고, 화재 수습에 만전을기하는 한편 지역사회 복구를 위한 조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한국타이어는 "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은 조속한 복구를 통한 지역 사회의 회복과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라며 "화재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앞서 지난 2014년에도 화재가 발생해 타이어 수십만 개가 보관된 물류창고가 타버린 바 있다. 그런데 10년 만에 또다시 큰불이 발생하며 한국타이어의 부실한 화재 예방 대책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있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조속히 처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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